인도에서, 내게 맞는 요가원 찾기
link  호호맘   2021-05-22

인도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수식들이 있다. 간디 보유국, 문명의 발상지, 숫자 0을 발명한 나라 그리고 베다 철학과
요가의 기원지. 요가는 많은 인도인이 자랑스러워 하는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 인도 사람들은 요가를 하지 않는다. 그것의 역사적 의미나 가치가 높다고 해도 주위에 시조를 읊고
택견을 취미로 하고 있는 젊은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떠올려 보자.



반면 요가 수련을 위해 인도를 찾는 외국인 여행자는 점점 늘고 있다.


채식, 시다르타 각종 명상 음악, 발리우드 영화 낯설지만 재미있는 인도의 문화에 심취했거나 우연히 요가를 접하고
그 매력에 빠진 조금 이상하고 진지한 사람들. 대부분 서양인이며 가뭄에 콩 나듯 동양인이 한두명씩 있고, 미래의
그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자 하는 인도인이 약간 존재한다.


최근에는 힌두 민족주의를 내세운 우파 모디 정부의 집권으로 새로운 요가 대학이 생겨나고, 다양한 기회가 열리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인도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인도에는 수많은 요가 센터, 학교, 아쉬람이 존제한다. 온라인으로 인도 전역에서 요가할 수 있는 장소를
검색할 수 있는 yoga.in 사이트에는 2019년 1월 기준 1.500여개가 등록되어 있다. 전통적인 요가 학교의 수는
적지만, 요가 학원의 수는 많다.


유명한 여행지마다 서구인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요가를 가르치는 곳이 널렸다. 인도에 오래 머무르며 요가 수업을 듣고,
아유르베다 식단과 마사지를 즐기며 '힐링'하는 것은 일찍이 인도문화에 관심을 가진 서구인들이 즐기는 휴양의 방식이다.

인도 요가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목적지를 어느 곳으로 향할지 고민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수련 경력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곰곰이 돌아봤다.


냉정히 말해 나는.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띄엄띄엄 저녁반 수업을 받았을 뿐인 아마추어 수련생. 요가를 좋아하고 앞으로
더 잘하고 싶지만 지금 단계에서 완전히 요가에만 헌신하고, 고난이도 동작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운동선수처럼
훈련하는건 무리였다.


대학수업을 듣듯이 촘촘하게 역사와 철학 이론을 공부하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스스로를 단련하며 '진정한 요가인'
으로 거듭나는 건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큰 프로젝트고, 4개월 간의 휴직 기간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었다.



주 3일 요가인에서 주 6일 요가인으로 거듭나, 하루 중 요가수련을 하기 위한 시간을 지금보다 늘리고, 요가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될것 같았다. 아주 전통적이고 엄격한 방식보다는 여태껏 해 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친숙하고 보다 자유로운 스타일의 요가를 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찾아봐야 할 곳은 요가 학교가 아닌 요가 센터와 아쉬람. 내가 지금껏 익숙하게 해 왔고 인도에서 수련하길
원하는 요가 스타일은 아쉬탕가보다는 하타요가, 이어도 인도 전역 수많은 목적지 중 어디에 갈지 구체적인
서칭을 시작했다.


요가 센터는 분위기가 조금 더 자유롭고 '수업'이라는 느낌이 강조된다면 아쉬람은 일정과 복장 등 규칙이 더 엄격하고
'수련'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 요즘은 요가센터는 물론 대부분의 아쉬람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커리큘럼을 비교해 보면 이해가 가장 빠를것이다.

아쉬람은 수행공동체라는 뜻이다. 전통적으로 인도의 지식이나 수행법은 아쉬람에서 함께 살며 공부하는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구전으로 전수되어 왔다.


이름 있는 아쉬람의 수는 정해져 있으므로 지역명+ 아쉬람으로 검색어 조합을 만들어 구글 검색을 해 본다면 지역마다
가장 대표적인 몇 군데 이름이 나올 것이다. 아쉬람에서는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다양한 종교의식(푸자)도 비교적 쉽게 ,
자주 참여할 수 있고 명상, 만트라, 요가 니드라, 무드라 같은 아사나 외에 다양한 것들을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요가센터는 그 규모와 양태가 다양하고, 보다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가르친다. 허리가 아플 때 하면 좋은 아사나,
요가 수업을 위해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법, 지도자로서의 윤리, 성공적인 요가 비지니스 운영하기 등의 내용도
커리큘럼에서 다룬다. 수업 분위기나 환경도 보다 자유로워서 외국에서 온 수련생이 적응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







요가 좀 합시다 (백서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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